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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익스프레스 종이신문
Canada Express Newspaper published on Jan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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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1-04 13:23 수정일:17-0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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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중전화, 사용량 급락에도 당분간 유지 전망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중전화를 언제 마지막으로 이용해봤는지를 물으면 쉽게 답변하기 힘들 것이다.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인해 최근에 공중전화를 사용한 적이 전혀 없는 주민들이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전화는 여전히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필요한 통신수단이며 응급 비상 상황에서도 쓸모가 많은 필수적인 도구이다. 

하지만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 통신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6,886대의 공중전화기가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라디오텔레비전 통신위원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남아 있는 공중전화기의 수가 66,997대라고 밝히며 이들 전화기들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공중전화가 이처럼 효용을 잃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두 말할 것 없이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됐기 때문이며 특히 스마트폰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은 공중전화의 몰락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간주된다. 

캐나다에 휴대전화가 최초로 선을 보인 것은 1985년이었지만 실제로 휴대전화의 보급이 본격화된 시기는 1997년에서 2000년 사이인 것으로 간주된다. 

벨 캐나다의 고객서비스 담당 선임 부사장인 도메니카 마시오시아씨는 1997년에 400만 명이었던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의 수가 3년만인 2000년에는 85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하며 이 때가 가장 이동통신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기라고 언급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동안에 캐나다의 공중전화 세입은 약 1억 달러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벨은 공중전화가 가장 큰 세력을 떨쳤던 1995년만 해도 104,000대의 공중전화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수가 45,000대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마시오시아씨는 “휴대전화의 급속한 보급은 공중전화의 급속한 소멸을 의미했다”고 말하며 “휴대전화와 공중전화의 보급형태는 완벽한 반비례의 양상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형 통신업체인 텔러스의 경우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2,000대의 공중전화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텔러스의 리즈 사우베 대변인은 “몇 십 년 전에 비해서 공중전화의 수가 5분의 1 이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이다”라고 말하며 “일부 공중전화기들의 경우에는 며칠, 심지어 몇 주 동안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고 언급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공중전화 1대의 연평균 세입은 413달러로 하락했는데 이는 한 대당 하루에 2번 정도 밖에 이용이 되고 있지 않는다는 뜻이다. 1998년만 해도 공중전화의 대당 평균 세입은 2,500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전화가 당장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벨 통신사의 마시오시아씨는 사용량이 많은 지역에 설치된 공중전화기들은 여전히 좋은 사업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중전화의 경우 모든 시설 기반공사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로 투자되는 돈이 매우 적은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에 위치한 공중전화기는 여전히 수익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MILY JACKSON | Financial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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