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 즐겨찾기 | 모바일버전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 부동산 캐나다 | 밴드라이빙 | 한인업소닷컴 | 밴쿠버 4989

사회 이슈 경제 부동산 분양 기획 사설 교육 라이프 자동차 이벤트 여행 스포츠
공지사항 :
밴쿠버 : 2017년 12월 13일 16시 51분   서울 : 12월 14일 08시 51분
ID
PW
 
캐나다 익스프레스 종이신문
Canada Express Newspaper published on Dec 08, 2017
 
Contents & Photos provided by


작성일:17-10-02 11:14 수정일:17-10-02 15:10
본 게시물을 인쇄하기
[사회] 다운타운 명물 랜드마크 호텔, 43년 만에 역사에서 퇴장



오랫동안 다운타운 밴쿠버의 스카이라인을 화려하게 밝혀온 엠파이어 랜드마크 호텔이 43년의 역사를 끝으로 문을 닫게 됐으며 그로 인해 이 건물의 꼭대기층에 위치한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명물 중의 하나였던 클라우드 9 회전식 레스토랑 역시도 지난주 토요일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폐장됐다. 

42층 높이에 357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세워진지 43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수명이 많이 남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실제로 여름철 성수기의 경우에는 객식점유율이 90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많은 투숙객들이 찾고 있기 때문에 운영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운타운의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자 결국 이 건물의 소유주들은 롭슨 스트리트 1400 블록에 위치한 이 건물을 2동의 고층콘도로 재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클라우드 9의 총매니저인 조니 창씨는 폐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이 고층회전식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예약이 쇄도해서 최근에 몹시 분주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9월 한 달 내내 모든 좌석들이 다 예약됐다”고 말하며 “나에게 개인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예약 좀 잡아줄 수 없냐는 요청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밴쿠버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이 레스토랑은 40층이 넘는 초고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밴쿠버의 아름다운 시내를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시간에 한 번씩 회전을 하기 때문에 매순간 전망이 바뀌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좋은 장소였다.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던 지난주 수요일에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잉글리시 베이와 웨스트 엔드, 코울 하버 스탠리 파크 그리고 다운타운의 마천루를 마치 새가 바라보는 것처럼 높은 위치에서 조망할 수 있었다. 

이 레스토랑을 처음으로 왔다는 난 큼린씨는 너무도 멋진 전망에 숨이 막힐 정도였다고 말하며 “이렇게 좋은 장소가 문을 닫는다는 것에 대해 너무 아쉬운 느낌이 든다. 밴쿠버에서 8년이나 살아오면서 그 동안 한 번도 이 곳을 오지 못했던 것이 참으로 후회스럽다. 사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 레스토랑에 대한 말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가 이 레스토랑에 대한 소식을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사실을 통해 랜드마크 빌딩이 지난 1973년에 문을 연 이후로 시민들로부터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당시에 1,200만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벤 워스크가 건설한 이 건물은 건축가인 로스 로트씨가 1970년대에 유행했던 브루털리즘 양식의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121미터의 높이를 갖춘 이 건물은 개장 당시 밴쿠버에서 가장 높고 가장 날렵한 빌딩 중의 하나였으며 꼭대기에 위치한 회전식 레스토랑은 호텔을 홍보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했다. 

1976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25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수난을 겪은 뒤에 워스크는 이 건물이 화재에 안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미디어투어를 시행하기도 했다. 마침 화재가 발생한 1976년은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인 “타워링”이 전세계적으로 대흥행을 기록한 덕분에 고층건물에 대한 화재문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해이기도 하다. 

워스크는 1986년에 랜드마크 건물과 더불어 두 동의 다른 호텔들을 달라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마크사에 4,85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사우스마크사는 1988년에 자신들이 구입한 세 동의 건물을 로스 엔젤리스의 다니엘 리씨에 8,200만 달러를 받고 재판매했다. 

리씨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됐으며 그 결과 1997년에 이 건물은 홍콩의 아시아 스탠더드 인터내셔널 그룹에 5,775만 달러에 매각됐으며 그 이후로 건물의 이름을 엠파이어 랜드마크로 개명했다. 

이 호텔의 객실은 대부분 하루에 250달러 가량의 숙박료를 받았지만 40층에 위치한 서브펜트하우스 객실의 경우에는 숙박료가 500~600달러로 두 배 이상 비쌌다. 

랜드마크 호텔 건물이 헐리는 날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헐린 뒤에는 31층과 32층의 두 동의 주상복합 콘도가 새로 세워질 예정이다. 

jmackie@postmedia.com






본 게시물을 인쇄하기
 

Total 10,565
[이슈] 비씨주, 이웃과 같은 수준으로 임대료 못 올린다 (1)
비씨주의 세입자들은 더 이상 집주인이 자신의 동네에 있는 다른 집들과 같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올리지는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신민당 정부가 새로 발표한 임대주택 관련 규정에 의하면 집주인이 집이 위치한 동네에 있는 다른 집들과 같은 …
[경제] 휘슬러 블랙콤, 6,600만 달러 투자 대규모 업그레이드
비씨주 최대의 스키장이자 사계절 레저활동의 중심지인 휘슬러 블랙콤에 대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총 6,6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곤돌라가 추가될 뿐 아니라 스키어들이 휘슬러 마운틴과 블랙콤 마…
[경제] 캐나다 은행들, 사상 최대 보너스 잔치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달러의 성과급과 보너스를 책정한 것으로 드…
[경제] 캐나다 가구들 평균 29만 5천 달러 자산 소유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재산은 집이며 또한 가장 큰 빚도 역시 …
[부동산] 몬트리올 콘도판매 사상 최고 신기록 수립
광역 몬트리올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에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몬트리올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11월에 또 다시 폭발적인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협회에 의하면 11월은 특히 콘도 판매량이 월간 기준으로 11월 역사상 …
[분양] 버나비 고층콘도 ‘JUNEAU’
JUNEAU는 최근에 한창 고밀도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지역에 위치하게 되는 고층콘도로 총 147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1침실에서부터 3침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내구조를 갖추고 있는 JUNEAU은 최소 515 스퀘어피트의 실내공…
[경제] 밴쿠버-빅토리아 직항 고속훼리 운항계획 취소
내년 봄부터 밴쿠버 다운타운과 빅토리아 사이를 운행할 예정이었던 새로운 고속훼리 서비스가 전격적으로 취소됐다.  해당 훼리 서비스를 추진해왔던 빅토리아 클리퍼(Victoria Clipper)사는 내년 봄부터 빅토리아의 이너 하버에서부터 밴쿠버의 코울 하버…
[사회] 비씨훼리, 터미널 개선작업에 2억 5천만 달러 투자
비씨훼리가 늘어나는 승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웨스트 밴쿠버의 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씨훼리는 호슈 베이와 나나이모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수가 증가하고 또한 인구도 확장하고 있기 …
[사회] 비씨주, 연말 맞아 밴쿠버에 택시 100대 추가
  연말 성수기를 맞이하여 정부가 거의 100대에 가까운 임시 택시의 운행을 밴쿠버에 새롭게 허가함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시기에 발생하는 극심한 택시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밴쿠버 택시협회의 캐롤린 바우어…
[사회] 비씨주에서 또 다시 사람 발목 발견
비씨주의 남쪽 해변에서 또 다시 사람의 잘린 발목이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이로써 지난 10년 동안에 발견된 발목의 수는 12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RCMP에 의하면 지난주 목요일에 한 남성이 밴쿠버 아일랜드의 수크에 위치…
1 2 3 4 5 6 7 8 9 10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제휴안내 | 고객지원 | 이용안내 | 기사제보 | FTP SERVER | Media Kit | 종이신문 | 사이트맵 | 연락처
CANADA EXPRESS KOREAN NEWSPAPER LTD. Div. of 코리아나 미디어(WWW.KOREANA.COM)
주소: 15749 114TH AVENUE, SURREY, BC, V4N 5R2, CANADA | 발행인: 김인서(Jason Kim), 편집장: 박준식(Augustine Park)
전화: (604)588-3880, 광고: (778)868-0003, 문의: info@canadaexpress.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본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을 사용, 전재, 출판, 복사 등을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Copyright ⓒ WWW.CANADAEXPRES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