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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018년 02월 23일 08시 41분   서울 : 02월 24일 0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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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Newspaper published on Feb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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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0-02 11:36 수정일:17-10-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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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메트로 밴쿠버 주택침실 중 5분의 1이 “빈 방”



메트로 밴쿠버의 심각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빈 방을 가득 채울 필요가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UBC 사회학과의 나단 로스터 조교수는 전국에서 가장 주택문제가 심각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으로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이 자신들이 소유한 침실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면밀히 점검했다. 

로스터 교수는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를 면밀히 점검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전역에 비어 있는 침실의 수가 총 459,994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통계청 자료를 통해 가구가 보유한 전체 침실의 수와 해당 가구에 거주하는 가족의 수를 비교하여 이 같은 수치를 산출했는데 해당자료에 의하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전체 침실 중에서 약 5분의 1이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는 빈 방인 것으로 드러났다. 

로스터 교수는 또한 비어 있는 침실들의 상당수가 이른바 5개의 침실 이상을 보유한 대형 주택들에게서 주로 발견된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메트로 밴쿠버는 토론토나 몬트리올에 비해서 5개 이상의 침실을 보유한 “슈퍼사이즈” 주택의 수가 더 많다. 

로스터 교수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경우 캐나다의 그 어떤 대도시들에 비해서 대형 단독주택의 수가 많다”고 말하며 “이러한 원인이 발생한 주된 이유는 바로 많은 부지들이 단독주택 전용으로 할당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메트로 밴쿠버의 전체 주거지들 중에서 약 80퍼센트가 단독주택 구역으로 할당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로스터 교수는 이로 인해 가족들을 키우기에 이상적인 2~4개의 침실을 보유한 저층아파트나 타운하우스를 지을 부지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2~4개의 침실을 보유한 타운하우스와 같은 친가족적인 주택들을 많이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특히 타운하우스를 더 많이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밴쿠버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시행하고 있는 중인데 구체적으로 시청은 9월 중순경에 일부 지역의 토지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공청회를 시행한 바 있다. 

시청은 구체적으로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밴쿠버 시청 소유의 부지에 9층 높이에 총 145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사회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크 스트리트에 위치한 두 채의 단독주택 부지를 용도 변경하여 총 50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2~3침실 구조의 8층 높이의 콘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웨스트 45번 애비뉴의 부지도 용도를 변경시켜서 수십 가구의 유닛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구자료에 따르면 로스터 교수는 5개의 침실 이상의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서 40퍼센트 이상이 이른바 “창의적인 가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여기서 말하는 창의적인 가구는 혼자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살거나 혹은 자녀들과 함께 사는 2인 이상 가구를 의미한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이러한 비율은 캐나다 전국평균인 30퍼센트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에 해당된다. 

UBC의 줄리언 디에크스 교수는 단독주택을 구입한 뒤에 별도의 출구를 지닌 지하가구를 만들어서 임대를 줌으로써 집주인은 모기지 부담을 줄이고 세입자는 필요한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UBC 도시경제 부동산센터의 톰 데이비드오프 교수는 물론 토지의 용도를 변경함으로써 주택보급의 수를 늘리는 것은 중요한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수요를 줄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외국인투자자금과 부동산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luymes@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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