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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018년 01월 20일 08시 56분   서울 : 01월 21일 0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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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Newspaper published on 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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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1-10 09:57 수정일:18-01-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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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밴쿠버, 아직 집 지을 공간 충분하다”



밴쿠버가 사람이 많이 사는 복잡한 도시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실제로는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할 때 공간적인 여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제안됐다. 

프레이저 연구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는 전세계 주요 선진국에 속한 30대 도시들 중에서 13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oom to Grow: Comparing Density in Canada and Abroad라는 명칭의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는 그러나 여전히 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집을 건설할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는 도시면적 당 인구의 수를 토대로 산출된다. 

2016년 자료에 의하면 밴쿠버시의 인구는 631,486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115 스퀘어 킬로미터의 도심 면적으로 나눌 경우 스퀘어 킬로미터당 5,49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의 면적도 비슷한 샌 프란시스코의 경우에는 밴쿠버보다 인구가 14만 명이 많으며 따라서 밴쿠버보다 인구밀도가 30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밴쿠버는 캐나다의 도시들 중에서는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국내 최대도시인 토론토보다도 두 단계나 순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임 정책연구원인 조세프 필리포위츠씨는 보고서를 통해 “지리적인 제한에도 불구하고 밴쿠버는 증가하는 인구들을 수용하고 주택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갖고 있는 것이 명백하다”고 진단했다. 

그 보고서는 또한 캐나다의 도시들은 북미의 다른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홍콩으로 스퀘어킬로미터당 거주인구의 수가 25,7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의 경우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캐나다의 도시들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은 집들을 소유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한 “인구밀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머서(Mercer)는 해마다 삶의 질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는데 해당 순위는 정부의 자료를 토대로 사회기반시설과 공공의 안전, 정치적 안정성, 그리고 건강 등을 토대로 하여 450개 도시의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보고서는 머서가 발표한 삶의 질 순위를 검토한 결과 삶의 질과 인구밀도 사이에는 의미 있는 수준의 연관성이나 상관관계는 없는 것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람들은 인구밀도가 높을 경우 삶의 질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둘 사이에 눈에 띌만한 연관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필리포위츠씨가 작성한 해당 보고서는 도시의 인구밀도가 사람들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와 관련된 보다 세부적이고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점검결과는 정책수립가들로 하여금 “도시지역의 삶”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높은 인구밀도가 삶의 질을 낮춘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정책수립가들은 증가하는 인구들을 기존의 공동체 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땅이 부족하다는 핑계 대신에 기존의 땅을 잘 활용하여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집값이 높은지 낮은지 여부에 대한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또한 조사 대상을 전적으로 도시지역에 위치한 공동체로 제한했기 때문에 시골지역의 인구밀도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하지 않았다. 

sip@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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