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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드라이빙 종이신문
Vancouver Driving Magazine published on Jan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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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2-19 10:32 수정일:16-12-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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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최고급 대형세단 “2017 Maxima”



일본의 자동차업체인 닛산은 일반 브랜드인 닛산과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두 개 브랜드를 북미시장에서 유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 닛산 브랜드 중 가장 고급모델에 속하는 차종은 바로 맥시마이다. 35년 전에 최초로 출시된 기함차종인 맥시마는 벌써 8번째 세대가 탄생할 정도로 숱한 진화과정을 거쳤다. 

새롭게 선보인 2017년 맥시마는 도요타의 아발론과 더불어 대형 세단 시장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는 인기 차종으로 고급스러운 실내와 유럽 세단과 같은 뛰어난 주행성능을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맥시마의 인테리어는 매우 잘 정돈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재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가 탑승한 맥시마의 최고급형 모델인 플래티넘 트림은 스포티한 주행능력과 탁월한 핸들링, 그리고 정숙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춘 매우 완성도 높은 모델이다. 

무엇보다도 럭셔리한 터치감을 뽐낼 뿐 아니라 44,200달러짜리 차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여러 프리미엄 사양들이 즐비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매우 큰 가치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자동차(맥시마1).jpg




2017년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파워트레인은 종전 모델에서 거의 바뀌지 않았다. 대신에 기존의 친숙한 3.5리터 VQ V6 엔진을 새롭게 튜닝하여 출력을 300마력으로 높인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실제로 이전 모델에 비해 힘이 좋아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가속페달을 깊이 밟을 때 나타나는 차의 순발력이 한결 개선된 것이 분명하다. 

맥시마에는 일반적인 자동변속기가 아닌 Xtronic 변속기가 장착되는데 CVT 방식의 이 변속기는 V6 엔진과 잘 결합되어 Normal이나 Sport 모드 어디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닛산측은 특히 코너를 돌 때에도 정숙한 가속이 가능하다는 점이 맥시마가 갖고 있는 대표적인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Sport 모드를 선택할 경우 출발에서부터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6초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탁월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륜구동 방식의 패밀리카로서는 매우 뛰어난 수준에 속한다. 

엔진을 튜닝함으로써 얻게 된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연비가 향상됐다는 점이다. 2017년형 맥시마의 고속도로 연비는 7.8L/100km로 이전 모델에 비해서 15퍼센트나 높아졌으며 시내주행연비는 11.1L/100km로 대형세단으로는 우수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맥시마2.jpg




필자가 고속도로를 위주로 하여 약 700킬로미터 가량을 시승한 결과 맥시마의 평균연비는 9.9L/k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직히 말하자면 맥시마의 디자인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닛산 특유의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라이트는 좋다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시마와 차체를 공유한 알티마에 비해 외관의 전반적인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것이 나의 평가이다. 

실내공간도 다소 아쉬운데 무엇보다도 매우 넓은 앞좌석 공간과 달리 한 단계 아래등급에 속하는패밀리세단인 알티마에 비해 뒷좌석 공간이 좁은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실내의 구조는 매우 잘 빠졌으며 특히 앞좌석의 경우 닛산이 자랑하는 Zero Gravity 시트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매우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또한 열선 방식의 가죽 스티어링휠은 추운 겨울날씨에 운전자의 손을 따뜻하게 해주며 센트럴 스택의 경우에는 앞으로 7도 가량 기울어진 형태로 부착되어 운전자가 운전 도중 잠시 눈을 돌려 정보를 파악하기가 한층 수월하게 되어 있다. 


자동차(맥시마3.jpg


자동차 시장에서 풀사이즈 대형세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편에 속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맥시마는 이 차급의 전통적인 강자로 웬만한 럭셔리 모델에 뒤지지 않는 고급사양과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가격대비 가치가 높은 차량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Brian Harper | First Drive 


자동차(맥시마4.jpg



자동차(맥시마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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