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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Driving Magazine published on Dec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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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9-11 09:54 수정일:17-09-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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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에 파워까지 더해진 'Kia SOUL Turbo'



필자는 아직도 싸이언 xB 차량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생생히 기억한다. 이 차가 혼다 엘레먼트보다 나중에 나온 차이기는 하지만 xB는 새로운 “박스카”라는 범주의 차량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박스카는 그 이후에도 닛산 큐브와 기아 쏘울이 가세하면서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 때 반짝 인기를 끌었던 박스카 시장은 곧 곤두박질치고 말았으며 실제로 혼다 엘레먼트와 싸이언 xB, 그리고 닛산 큐브는 모두 시장에서 힘을 잃었고 결국 모두 단종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스카 분야에서 유독 기아의 쏘울만큼은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 쏘울은 미국에서만 145,000대 이상이 팔리고 캐나다에서도 12,000대가 넘는 차량이 판매될 정도로 성공적인 실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소울1.jpg


이러한 수치는 한창 잘 나갈 당시의 엘레먼트와 큐브, 그리고 xB가 팔린 차량의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박스카 시장에서 쏘울이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입증해주는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엘레먼트는 2003년에 선을 보일 때만 해도 매우 신선해 보였지만 경쟁업체들이 더 좋은 사양을 장착한 박스카들을 선보임에 따라 급격히 판매량이 줄고 말았다. 

xB는 초창기의 과감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버리고 보다 평범한 스타일링으로 바꾼 뒤에 역시 매력을 상실했으며 그 결과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 

큐브 역시도 지속적인 판매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2015년에 단종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유독 쏘울만이 박스카 시장에서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쏘울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해치백이라 하기에도 그렇고 큰 왜건이라고 부르기에도 웬지 어색하다. 

그렇다고 컴팩트 SUV로 부를 수도 없는 이 차는 작은 외관에 비해 넓은 실내공간과 화물탑재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쏘울의 약한 힘에 대해서는 늘 불만 섞인 반응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소울2.jpg


이처럼 쏘울의 파워에 대해 아쉬워하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는데 이는 바로 터보 엔진이 장착된 새로운 쏘울이 드디어 선을 보였다는 점이다. 

201마력과 195 파운드토크의 출력을 내어 뿜는 1.6터보 엔진이 장착된 신형 쏘울 터보는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과거에 비해 훨씬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쏘울 터보가 기존 차량과 차별화되는 외관상의 특징은 바로 18인치 얼로이 휠이라 할 수 있으며그 외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다. 

실내는 웬지 모르게 닛산 쥬크를 연상시키지만 훨씬 실용성이 높게 디자인되었다.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마감의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소프트터치 재질이 많이 사용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차량에 채택되는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8인치 스크린에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추가된다. 

박스카답게 실내공간은 매우 넓으며 충분한 레그룸과 헤드룸이 확보되어 시원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자동차-소울3.jpg


하지만 후륜에 멀티링크가 아닌 토션빔 서스펜션이 사용되어 주행의 즐거움이 다소 덜한 것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일부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을 접을 경우 1,402리터의 충분한 화물적재 공간이 만들어지는 쏘울 터보는 실용성과 더불어 힘까지 추가된 독특한 디자인의 박스카로 톡톡 튀는 것을 좋아하는 운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상품성 높은 차량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Lesley Wimbush | ROAD TEST


자동차-소울4.jpg

자동차-소울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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