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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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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0-11 11:21 수정일:16-10-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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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웨스트 밴쿠버에 취약층 아동 많아



웨스트 밴쿠버는 메트로 밴쿠버는 물론 캐나다 전국을 놓고 볼 때에도 대표적인 부촌도시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초대형 고급주택들이 즐비한 웨스트 밴쿠버는 밴쿠버 웨스트와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화려한 이면에는 빈곤한 삶을 사는 편부모 가정이나 노인들, 그리고 취약한 아동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 재단의 낸시 패런 위원장은 “웨스트 밴쿠버 주민들은 모두 부자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일년에 한 번씩 발간되는 연구논문인 Vital Signs의 최신호에 따르면 웨스트 밴쿠버의 학교에 다니는 유치원생들 중에서 취약층에 속하는 아동들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을 기준으로 웨스트 밴쿠버 지역에서 유치원 과정에 다니고 있는 아동들 중에서 22퍼센트가 취약계층에 속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보고서는 언어준비능력, 사회성, 신체적 건강과 웰빙, 일반적인 지식보유능력, 그리고 정서적 성숙도 등의 5개의 범주를 통해 취약계층에 속한 아동을 식별한다. 

하지만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 밴쿠버 유치원 학생들 중에서 취약계층에 속하는 아동의 비율이 33퍼센트로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스트 밴쿠버 지역 중에서도 British Properties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경우 해당 비율은 무려 43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비씨주 전체의 취약아동 비율인 32.5퍼센트보다 10퍼센트 이상 크게 높은 수치이다. 

패런씨는 “British Properties 지역에는 대문이 설치된 큰 집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집에 사는 것이 꼭 좋은 일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없다. 공동체 생활을 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것은 아동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립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주기 위한 많은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어렵고 복잡해진다”고 밝혔다. 

패런씨는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 재단이 이런 문제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으며 따라서 최근에는 Properties Family Hub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은 가족들과 노인들, 편부모 가정들의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Vital Signs 보고서에 의하면 웨스트 밴쿠버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또 다른 어려움은 바로 직장은 갖고 있지만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 다시 말해서 “워킹푸어”의 수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 밴쿠버 전체주민의 7.5퍼센트에 해당되는 1,407명이 빈곤층에 해당되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비율 역시도 2006년의 6.5퍼센트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웨스트 밴쿠버의 17세 이하의 아동이나 청소년들 중에서 빈곤층에 속하는 아동들의 비율은 18.5퍼센트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메트로 밴쿠버의 빈곤아동률인 19.5퍼센트에 비해서는 소폭 적은 수치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고정된 수입을 갖고 생활하는 노인들 역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전체 노인의 10퍼센트가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긍정적인 사실은 빈곤층 노인의 비율이 메트로 밴쿠버의 평균수치인 15.5퍼센트나 비씨주 평균인 13.9퍼센트에 비해서는 낮다는 점이다. 

kpemberton@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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