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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Jan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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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0-18 10:32 수정일:16-10-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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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빅토리아'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여성들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는 바로 빅토리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정책대안센터가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는 여성과 남성의 균등한 경제참여 기회와 웰빙 여부를 토대로 평가할 때 여성이 거주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가 바로 비씨주의 주도인 빅토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역 빅토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여성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빅토리아가 여성이 거주하기에 좋은 도시로 선정된 이유는 주로 정치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 시의회는 여성인 리사 헬프스 시장이 이끌고 있다. 

보고서는 “빅토리아는 보기 드물게 여성이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도시일 뿐 아니라 시의회 의원들 중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도시라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빅토리아의 경우 모든 선출직 관료들의 42퍼센트를 여성이 차지할 정도로 성별균형이 잘 잡혀 있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빅토리아에서는 고용에 있어서 남녀별 성별격차도 다른 도시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여성이 특별히 많이 고용되 되어서라기 보다는 남성들의 취업률이 다른 도시에 비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빅토리아에서 여성들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에서 여성의 강세는 임금 분야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도시의 여성근로자들은 남성근로자들 수익의 73퍼센트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풀타임 일자리만들 대상으로 할 경우 여성들의 남성대비 소득의 비율은 71퍼센트로 낮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대안센터가 발표한 여성이 살기 좋은 25대 도시에 속한 다른 비씨주 도시들로는 밴쿠버(9위)와 아보츠포드-미션(15위), 그리고 켈로우나(17위)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밴쿠버에서는 남성의 고용률이 64퍼센트를 기록한 반면에 여성의 고용률은 58퍼센트를 기록함으로써 성별 격차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임금의 액수를 놓고 볼 때에는 성별 격차가 매우 적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특히 풀타임 여성 근로자들은 남성소득의 83퍼센트를 벌 정도로 다른 지역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밴쿠버에서는 선출직 공직자의 36퍼센트가 여성이고 시청의 고위 경영직 공직자들 중에서 35퍼센트를 여성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정책대안센터의 선임 경제학자인 이글리카 이바노바씨는 교육이나 건강 등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있어서 여성들은 거의 남성과 비슷한 수준의 평등을 누리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임금이나 고위직으로의 승진 등에 관해서는 여전히 여성이 남성들에게 비해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예방이나 안전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바노바씨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이 어느 정도의 괴리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연구자료는 지속적으로 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특히 최고책임자나 결정수립자의 자리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적은 편에 속한다”고 언급했다. 

sip@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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