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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Jun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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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0-18 11:00 수정일:16-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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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필수생활비 빼고 소득 70%가 주거비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비씨 주민들은 식료품이나 세금, 그리고 자녀양육과 같은 필수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남는 소득 중에서 거의 절반을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비씨 주민들 중에서 4분의 1은 가용소득의 3분의 2 이상을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생활비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제안됐는데 특히 밴쿠버와 같이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연구 및 자료파악 전문기업인 캐나다 경제분석센터(Canadian Centre for Economic Analysis)의 폴 스메타닌(Paul Smetanin) 씨는 “이는 매우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가장 필요한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의 70퍼센트를 단지 주거비로 사용해야 하는 현실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That’s extreme. Can you imagine, with the amount of money left after (necessities), you now have to spend 70 cents on the dollar just to put a roof over your head and make it functional?) ”라고 반문했다. 

캐나다 경제분석센터가 최근에 발표한 주거비 지출여력 비율(SCAR: Shelter Consumption Affordability Ratio)는 집값이나 모기지 이자율과 같은 요인들 이외에 더 많은 항목들을 토대로 하여 주거비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려고 했다는 데에서 의의가 있다. 

SCAR는 또한 유틸리티비용이나 관리비와 같이 집을 유지하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과 출퇴근 교통비와 같은 항목도 면밀히 검토했다. 

스메타닌씨는 “주거비는 모기지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소요된다. 다시 말해서 집값뿐 아니라 집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돈이 다 주거비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SCAR는 가구의 소득에서 의료보험비나 자녀양육비, 세금, 식료품과 의류비와 같은 필수적인 생활비를 제외한 뒤에 남는 돈 중에서 주거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어느 비율을 차지하는지를 파악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노바 스코샤(46퍼센트)와 P. E. I.(44퍼센트) 주민들이 필수생활비를 제외한 금액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주거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씨주는 뉴 브런즈윅과 더불어 해당 수치가 43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수치는 단지 각 주의 평균치만을 산출한 것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한 예로 비씨주의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시골지역 주민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주거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메타닌씨는 “43퍼센트의 수치는 비씨주 평균이기 때문에 비씨 주민들이 주거비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가 파악한 분석에 따르면 비씨주민들 중에서 약 4분의 1은 필수생활비를 제외한 소득 중에서 거의 70퍼센트를 주거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대부분 45세 이하의 도심지역 거주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메타닌씨는 비씨주의 높은 주거비 문제는 특히 2007년 이후로 크게 심각해졌다고 말하며 주거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주별로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병통치약은 없다. 주거비는 매우 복잡한 문제이며 정부의 정확한 정보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다음 주에 열리는 특별회의를 통해 좋은 정책과 시장개입으로 주거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다(There is no silver bullet. It is a complex problem and you need well-informed governments and policies. And there is a big gap in government ability to actually understand the problem,)”라고 덧붙였다. 

스메타닌씨는 밴쿠버 시청의 주관으로 10월 26일과 27일 양일동안 밴쿠버에서 열리는 부동산 특별대책 회의인 Re: Address의 연사로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해당 회의는 초청장을 받은 사람들만이 참석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부 이벤트들도 열릴 예정이다. 

lculbert@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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