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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Feb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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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2-06 10:48 수정일:16-1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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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으로 캐나다 식료품 가격 인상 전망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캐나다의 그로서리 비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달하우시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에 식료품 가격이 3~5퍼센트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같은 상승폭은 물가상승률보다도 1~2퍼센트 가량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만일 예상대로 그로서리 가격이 오를 경우 캐나다의 평균적인 가구들은 내년에 식료품 구입을 위해 올해보다 420달러 가량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하우시 대학의 농산물 전문가이자 해당 보고서의 주저자이기도 한 실베인 샤보에 교수는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이 식료품 가격의 상승을 유발시킬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국 달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되며 이는 캐나다 수입물가를 높이기 때문에 미국산 농작물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보에 교수는 트럼프 후보가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철이나 구리, 그리고 시멘트와 같은 원자재들의 가격은 이미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 농산물 가격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며 이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된다. 2008년 여름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43달러까지 치솟았을 당시에 빵의 가격이 매우 높아진 바 있다”고 밝혔다. 

샤보에 교수는 올해 1월에서부터 10월 사이에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이 2.5퍼센트가 올랐다고 말하며 이는 평균적인 가구들의 지출이 200달러 가량 증가됐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자가 공약을 시행할 경우 내년도의 미국의 경제가 매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달러의 강세를 유도함으로써 캐나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게 되며 자연스럽게 소비자물가가 오르는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분석했다. 

달하우시 연구팀은 유제품과 달걀, 제빵류, 그리고 시리얼의 경우에는 내년에도 가격상상률이 0~2퍼센트 범위 안에 있을 정도로 안정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과일과 채소의 경우에는 수입되는 물품들이 많기 때문에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구체적으로 채소는 6퍼센트, 그리고 과일과 견과류들은 5퍼센트가 각각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샤보에 교수는 “채소나 과일, 그리고 견과류 품목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미국 달러의 강세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에 시행된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몇 년 동안 채소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인해 캐나다 소비자들의 그로서리 쇼핑 형태도 크게 바뀐 것으로 밝혀졌다. 

겔프 대학과 달하우시 대학이 공동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무엇보다도 캐나다인들 중에서 지난 한 해 동안에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의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4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싼 가격 때문에 특정한 한 품목의 과일이나 채소를 구입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3분의 2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퍼센트는 그로서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냉동식품을 보다 더 많이 구입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hshaw@national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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