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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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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8-16 10:33 수정일:17-08-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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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최저임금 2021년까지 15달러로 인상

 

신민당 정부가 9월부터 비씨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50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민당은 또한 장기적으로 2021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점진적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러한 방침에 대해 노동계와 재계가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발표에 따라 비씨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9월 15일부터 11.35달러로 50센트가 인상되는데 이는 전 정부인 자유당이 예고했던 인상안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신민당 정부는 또한 주류를 제공하는 서버들의 시간당 최저임금도 10.10달러로 50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해리 베인스 노동부 장관은 다음달의 최저임금 인상은 앞으로 있을 과정과 비교할 때 첫 걸음에 불과한 조치라고 말하며 “비씨주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다. 이번의 인상은 중요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베인스 장관은 정부가 재계의 의견을 들었으며 따라서 사업체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급속히 올리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시행될 것이며 따라서 사업체들이 이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민당 정부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데 있어서 구체적인 점진적 스케줄은 밝히지 않은채 이 문제를 위한 위원회를 설립할 방침이라고만 언급했다. 

하지만 정부의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캐나다 독립사업주연맹의 비씨와 알버타지부 대변인인 리차드 트루스코트씨는 2021년까지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것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뿐 아니라 액수를 놓고 볼 때에도 지나치게 인상폭이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안에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기 위해서는 일년에 1달러 이상을 올려야 한다. 이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이다”라고 말하며 대형기업들은 이러한 상승을 감당할 여력이 될 지 모르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힘든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루스코트씨는 따라서 정부가 4년이 아닌 6년 이상의 보다 긴 시간을 갖고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써리 상공회의소의 아니타 구버맨 회장 역시도 최저임금을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같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고 말하면서도 소규모 업체들이 임금인상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조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베인스 장관은 존 호건 수상과 캐롤 제임스 재정부 장관이 예산안을 수립할 때 이러한 문제가 검토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운타운 밴쿠버의 핫도그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마치코 퍼스씨는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하며 “밴쿠버는 생활비가 매우 비싼 도시이며 많은 사람들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출신의 42세 여성인 퍼스씨는 남편도 일을 하고 자신도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겨우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만일 자신이 싱글맘이라면 도저히 혼자의 수입만으로는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밴쿠버의 ESL 강사인 코너 맥래씨 역시도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임금이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가 제시한 최저임금 인상방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chchan@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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