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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Feb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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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9-20 10:14 수정일:17-09-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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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두 달 넘게 지속된 산불비상령 마침내 해제



올해 비씨주의 숲과 임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산불사태가 이제야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주 정부는 두 달 동안이나 지속되어 오던 산불비상령을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한다고 말하며 올해가 역사상 최악의 산불을 기록한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불비상령은 하루 동안에만 손을 전혀 쓸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된 산불이 십 여건이 발생한 지난 7월 7일에 최초로 발동되어 두 달 이상이나 지속됐다. 

올해의 경우에는 특히 산불의 수와 규모가 모두 평년에 비해 훨씬 크고 심각했으며 이로 인해 비씨주 동부와 내륙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수 만 명이 집을 떠나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산불비상령이 발동함으로써 1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예산이 지원될 수 있었으며 각 기관과 당국이 긴밀한 협조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비씨주 산불서비스국은 올해 4월 이후로 비씨주에서 불에 탄 면적은 11,700 스퀘어킬로미터가 넘는다고 말하며 이는 비씨주 역사상 최대규모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산불비상령이 해제됨으로써 더 이상의 이례적인 비상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산불시즌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발표하며 “여전히 주민들은 산불에 주의하고 신경을 써야 하며 정부의 방침과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도 비씨주에서는 153개의 산불이 타고 있는 중이며 3천 명 이상에 대한 대피령이 발동된 상태이다. 

또한 대피령까지는 아니지만 대피에 대비할 것을 요구하는 대피주의보가 발동된 지역만 여전히 23개 공동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시 말해서 향후에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경우 5,700명이 추가로 대피할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산불이 한창 최고로 기승을 부릴 때에는 캐나다 군대 소속 군인들과 장비들이 파견되어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되기도 했으며 심지어 외국 소방대원들의 지원을 받기까지 했다. 

산불서비스국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산불진압을 위해 5억 1천만 달러의 예산이 사용됐다고 말하며 산불이 아직도 비씨주 남동쪽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를 제외하고 비씨주가 가장 최근에 산불비상령을 선포한 시기는 지난 2003년 8월로 지금으로부터 무려 14년 전의 일이다. 

또한 그 당시는 비상령기간이 6주로 올해보다 훨씬 짧았던 것으로 나타나 올해의 상황이 특히 심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산불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는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하기까지 했는데 해당 기관에는 법무부장관과 국방부장관, 원주민 및 북부지역 담당장관, 그리고 공공 안전부장관이 포함됐다. 

또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카리부와 캠룹스의 정부소속 부지와 남동부 소방서에는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금지령이 발동됐다. 

하지만 비록 산불비상령은 해제됐지만 캠프파이어 금지령은 여전히 비씨주의 남부 지역에서 발효중이란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별도의 발표가 없는 한 캠프파이어 금지규정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유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에 숲에서 캠프파이어와 관련된 규정을 위반하다 적발될 경우 무려 1,1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산불로 인해 가축을 잃고 농지에 손실을 입은 농장주들을 위해 2천만 달러의 긴급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외에 산불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대피, 그리고 도로폐쇄로 인해 영업에 피해를 입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도 별도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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