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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Nov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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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0-18 11:01 수정일:17-10-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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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데이터 요금 3년 만에 45% 하락



캐나다의 이동통신 요금이나 모바일 데이터 요금이 비싸다는 불만의 소리가 많지만 실제로는 캐나다의 데이터 가격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를 포함하여 전세계의 선진국가들의 데이터 이용요금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이동전화 요금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특히 대용량 데이터가 포함된 플랜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OECD가 총 35개 선진국들의 이동통신 현황을 파악하여 발표한 디지털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이동통신 이용자들 사이에 데이터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지난해에 사용자당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인들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1.5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OECD국가들 중에서 하위권인 22위에 속하는 수치이다. 

전세계에서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한 나라는 핀란드로 일인당 매달 평균 11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 캐나다 혁신과학 경제개발부의 나브딥 베인스 장관은 캐나다인들의 휴대전화 요금을 보다 저렴하게 하기 위한 방안을 파악하기 위한 공청회를 시작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저가형 플랜의 기본가격이 미국이나 영국보다 비싸다는 점을 주목하며 “캐나다인들은 휴대전화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들의 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와 OECD국가들 사이에서 기가바이트당 비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내는 통신비용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모든 이용자들이 과거보다 더 적은 요금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과거에 비해서 데이터를 더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의 요금 자체는 낮아졌지만 대신에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뿐 아니라 데이터의 속도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동통신 요금 자체는 더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또한 모바일 요금은 통신사들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가와 데이터 허용량의 변화가 심한 곳에서 크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가격의 시대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각 나라별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저가요금과 중가요금, 그리고 고가요금으로 분류해서 평균가격을 산출했다. 

보고서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2기가바이트 데이터 요금으로 미화 70.88달러를 지불했던 소비자는 2016년에는 동일한 양의 데이터 사용비로 미화 39.28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3년 만에 요금이 45퍼센트나 줄어든 것이다. 

이보다 적은 용량의 데이터 요금을 선택한 소비자들의 경우에도 가격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가격 하락폭은 24퍼센트로 훨씬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초고속 인터넷 가격 역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사용한도가 20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대용량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요금이 15.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용량이 20기가바이트인 저용량 인터넷 서비스의 요금은 거의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OECD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데이터당 가격은 앞으로도 하향세를 타겠지만 대신에 통신업체들이 높은 데이터의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쪽으로 소비자들을 유도하고 또한 소비자들의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통신요금 자체는 크게 내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ejackson@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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