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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Nov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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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0-18 11:15 수정일:17-10-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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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우기에 돌입, 우울증 극복하려면?



이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에게 있어서 비에 익숙해져야 하는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씨가 되면 우울증과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계절적인 심리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들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 정신질환증상인 SAD가 특히 겨울철에 큰 세력을 떨치고 있다고 강조한다. 

캐나다 정신건강협회의 비씨주 지부 대변인인 사라 하미드-발마 대변인은 “SAD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일반적인 질환이다”라고 말하며 “캐나다인들 중에서 SAD의 영향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2~3퍼센트에 달하며 그 외에도 15퍼센트는 겨울철 날씨로 인해 정서적인 불안정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비를 체험하고 있는데 기상청에 따르면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아직도 많은 양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이번 주말까지 내리게 될 전체 강수량이 100밀리리터를 초과할 수도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비씨주 내륙지역의 경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하미드-발마씨는 SAD는 흐린 하늘이나 차가운 날씨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낮이 짧아짐에 따라 빛을 적게 받게 되기 때문에 유발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SAD는 북극에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하미드-발마씨는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에 날씨가 큰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싶은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차가운 날씨가 우울증과 별 연관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도 날씨가 흐리지만 이제 서머타임이 끝나는 11월 5일이 되면 우중충하고 어두운 날씨는 더욱 심해질 것이 확실하다. 

밴쿠버의 데이비 빌리지 태닝사를 운영하고 있는 숀 부골씨는 태닝 살롱들이 의학적인 치료를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우울한 날씨에 태닝 살롱을 방문해서 침상에 누워서 빛을 쬐고 나면 상쾌하고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기가 시작되면 태닝 살롱들의 성수기가 시작된다고 말하며 고객들은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 위해서나 혹은 자외선으로 몸을 그을리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부과의사들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이 피부암의 발병위험성을 높인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기가 시작되면 호황을 누리는 또다른 업종이 있다면 관광업이라 할 수 있다. 

플라이트 센터 여행그룹의 앨리슨 월리스씨는 “며칠 동안 비가 이어진다는 일기예보가 나오면 여행사에 문의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만일 굳이 먼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열대지방의 경험을 하고 싶다면 퀸 엘리자베스 파크의 Bloedel Conservatory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밴쿠버 공원위원회의 에밀리 슐츠씨는 “밖의 날씨가 추울 때에 우리는 실내에서 열대천국과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돔 형태로 된 Bloedel의 실내기온은 항상 섭씨 20도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150종 이상의 새들이 실내에서 날아다니며 경쾌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슐츠씨는 새들 이외에도 500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추운 겨울에 시간을 보내기 매우 이상적인 장소라고 강조했다. 

The Old Farmer’s Almanac이 예보한 바에 의하면 2017-18년 겨울의 비씨주 남부지역의 날씨는 평년에 비해 살짝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Old Farmer는 또한 올 겨울의 강수량이나 강설량도 평년 겨울에 비해서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울한 비가 많이 오는 날씨로 인해 염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희망의 말이 있는데 이는 이제 60일 정도만 지나면 다시 낮의 길이가 길어지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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