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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Nov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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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0-25 11:33 수정일:17-10-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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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년들, “밀레니엄 세대라는 말 듣기 싫어”



기성세대와 다른 사고방식이나 의식을 가진 새로운 세대가 출현할 경우 보통 X세대나 Y세대처럼 해당 세대에 특별한 명칭을 붙이려는 경향이 있는데 캐나다나 미국과 같은 북미지역에서는 청년층을 가리켜서 일반적으로 “밀레니엄 세대(millennial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해 봄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막상 밀레니엄 세대에 해당되는 청소년이나 청년층들은 이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해당 용어에 대해서 공격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나 이처럼 청년들이 밀레니엄 세대라는 명칭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방정부는 웹페이지에 “청년층을 이해하고 끌어들이기(Understanding & Attracting Millennials)”라는 내용의 도표를 올려놓아 이들의 반감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도표에 따르면 이른바 밀레니엄 세대에 속한 청소년과 청년층들은 “첨단기술에 대한 적응도가 빠르고”, “사회적으로 책임감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며”, 또한 “자신들의 목소리가 경청되기를 바란다”고 묘사되어 있다. 

정부의 이러한 발표가 이뤄지기 약 한 달 전인 올해 3월에 코포레이트 리서치 어소시에이트사가 5만 4천 달러를 들여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16세에서 30세에 속하는 청소년과 청년층들은 자신들을 가리켜 “밀레니엄세대”라고 부르는 것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들은 밀레니엄세대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으며 따라서 이런 명칭은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대신에 “청년(youth)”이나 “젊은 캐나다인(young Canadians”)와 같은 명칭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청년은 “밀레니엄이라는 단어에는 오명이 깃들여 있다”고 지적하며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명칭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밀레니엄 세대가 구체적으로 어떤 연령대를 의미하는지에 대해 사전적으로 확실히 규정된 내용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천년, 즉 서기 2천년이 되는 시점에 성장하고 태어난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용어로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는 1982년에서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으며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1980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을 밀레니엄세대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기관이나 관계자들은 밀레니엄 세대에 대해 나름대로의 정의를 시도했으며 또한 왜 밀레니엄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이 용어를 쓰는 것이 적절한지 아닌지 여부에 대한 분석도 시행해왔다. 

여론조사팀에 의하면 한 캐나다 응답자는 밀레니엄 세대라는 명칭이 획일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좋은 의미라기 보다는 “일이나 공부를 하지 않고 빈둥대는 아이들이나, 별 볼일 없는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 혹은 부모의 등골을 빼어먹는 청년들”과 같은 부정적인 뜻을 보유하고 있다고 항변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민 청소년들을 포함하여 총 100명 이상의 캐나다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들 신세대 젊은이들은 정부가 청소년이나 청년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한 세대에 별도의 명칭을 붙이는 관행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부터 일반화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병사들 사이에서 많은 아이들이 출생함으로써 갑자기 신생아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생기자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은 2차 대전 종전직후인 1945년 이후에서 1960년 사이에 출생한 인구들에 대해 베이비부머 세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mdsmith@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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