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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Dec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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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1-27 10:55 수정일:17-11-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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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애틀 한 시간에 이동 가능해지나?



밴쿠버와 시애틀 사이를 불과 한 시간만에 운행하는 초고속 열차가 건설될 수 있을까? 

태평양 북부 지역에 위치한 두 대도시를 초고속 열차로 연결하자는 논의는 이미 여러 차례가 제기된 바 있지만 최근에 시애틀이 소속된 미국 워싱턴주의 주지사가 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열차 건설에 가속도가 붙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의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 의회에서 발표한 연설을 통해 로워 메인랜드와 시애틀 사이의 이동시간이 현재는 3시간 가량이 소요되지만 이를 1시간 정도로 줄일 수 있는 초고속 철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대신에 워싱턴주가 시행한 연구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올해 12월 15일에 공식적으로 공개될 해당 자료를 인용하며 보고서에 의하면 밴쿠버와 시애틀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는 수요가 높을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보고서가 알려주는 내용은 고속열차에 대한 매우 높은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의 고속철로망을 살펴보면 밴쿠버와 시애틀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성공을 거둘 것이란 사실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째 질문은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할 자금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보고서를 세부적으로 검토할 것이지만 현재까지 제안된 내용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볼 때 충분히 외부 도움 없이 자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워싱턴 주정부는 해당 철로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에 1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출하기로 승인한 바 있다. 

워싱턴주는 밴쿠버와 포틀랜드 사이를 적어도 시속 400킬로미터의 속도로 운행하는 초고속 열차망을 세우는 것을 제안했는데 이 열차는 밴쿠버나 포틀랜드를 출발하여 벨링햄과, 시애틀, 시택공항, 타코마, 올림피아, (미국의) 밴쿠버 등의 도시에 정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틀랜드에서 추가로 캘리포니아의 교통망과도 연계하는 방안도 옵션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자료는 경제적인 타당성과 공사비충당, 수요, 철로가 세워질 부지확보, 그리고 기술의 안전성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고속철도망의 경우 수십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열차망이 세워질 경우 연간 이용객의 수는 약 1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슬리 주지사는 “비씨주와 워싱턴주를 연결하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나는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며 “두 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며 이로 인해 두 도시 사이를 세 시간이 아닌 한 시간 안에 이동하는 것의 필요성이 더 크게 부각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주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존 호건 비씨주 수상은 두 가지 우려사항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 중 하나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기존의 철로가 곡선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직선으로 바로잡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국경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입국심사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설령 고속 철로가 완공됐다고 해도 국경서비스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고속철도망의 장점이 크게 희석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씨주 비즈니스 협의회의 그렉 다비논 회장은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하겠지만 밴쿠버와 시애틀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회기반 시설이 될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rshaw@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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